종합여행사로 시작해 현재는 크루즈 전문 여행사의 길을 걷게 됐어요.

저희 국보크루즈여행의 전신인 국보여행사는 1988년도부터 해외여행업을 시작하신 대표님께서 2000년도에 설립한 여행사입니다. 일반 인센티브 단체부터, 정부기관 행사까지 다방면으로 운영을 해 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오신 후에도 계속 대표님을 찾아주시는 단골 고객님들 덕분에 고객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떤 행사던지 도맡아서 하셨다고 해요. 크루즈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그렇습니다. 과거 대표님이 인솔하셨던 단체에서 맺은 인연으로, 꾸준히 국보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다니시던 고객님께서, 크루즈여행을 의뢰해주셨고 이후 크루즈여행의 매력과 여행시장 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연구와 개발 끝에 크루즈 전문 여행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국보크루즈 패키지 상품의 특징은 추가비용이 없는 “올 인클루시브” 라는 점인데요. 일반 선실 중 가장 상위 등급인 발코니선실 기준 요금이며, 타사에서는 상품가 이외에 별도로 청구하는 선상팁, 인솔자 가이드 비용과 기항지 관광비용 까지 전부 포함시켜 진행합니다. 심지어 주류/음료 무제한 패키지와, 위성인터넷까지 제공하고 있어, 다녀오신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높죠. 

꼭 크루즈여행이 아니어도 모든 여행은 각각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모든 여행은 각각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여행은 다양한 여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그래서 대중적으로도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기도 하고요. 크루즈여행의 매력이라고 하면 내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계속 여행지를 이동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일어나서 여권만 챙겨서 나가면, 또 다른 나라에 도착해 있는거잖아요. 

그중에서도 크루즈여행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해외여행을 지겹도록 많이 다녀오신 분들이 새로운 여행을 찾아 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작년 제가 인솔자로 다녀온 서부지중해 일정에서는 인원이 많지 않았는데도 20대인 저를 시작으로 30대부터 80대까지 모두 연령대가 모인 단체였습니다. 50대 이상 고객님들은 짐을 싸고 풀며 장시간 이동하지 않는 크루즈여행의 편안한 매력에 빠지셨고, 20~40 대 고객님들은 선상 곳 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파티와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크루즈는 관광을 위해 이동으로 소모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절약되기 때문에 크루즈에 있는 시간이 비교적 길고, 즐길 것들이 넘쳐납니다. 잠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들이 준비가 되어있죠. 크루즈에서는 하루의 스케줄과 각종 이벤트들을 “선상신문“ 에 담아서 매일 선실에 가져다 주는데 이 선상신문을 잘 활용하여 계획하면 정말 크루즈를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꿈과 희망인 디즈니 캐릭터들을 배를 타고 가면서 오랜 시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디즈니의 모든 상품은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만 판매가 가능한데요. 그중에서도 디즈니크루즈는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같은 국제 협회 인증을 꼭 받아야 했어요. 사실 저희처럼 작은 크루즈여행사가 절차를 밟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인증을 받고 판매를 시작하게 됐죠. 

디즈니크루즈는 가족단위의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디즈니(픽사, 마블, 스타워즈) 애니메이션속 장면을 구현한 다양한 시설이 디즈니 팬들을 설레게 하죠, 예를 들면 겨울왕국 안나의 약혼식에 초대되는 설정의 [에란델:프로즌 다이닝 어드벤처]와 테이블에 놓여있는 “핌 입자 장치”로 앤트맨을 도와 악당을 물리친다는 설정의 [월드오브마블] 등 체험형 다이닝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외에도 디즈니 공연, 디즈니 캐릭터 들 과의 만남, 등 디즈니크루즈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중요 포인트 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디즈니 크루즈는 일반 크루즈와는 달리 카지노가 없다는 것도 큰 차이점입니다. 일반적인 크루즈선사의 카지노 매출은 티켓판매를 제외한 선상매출의 약 35%에 달하며 수익구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요, 디즈니크루즈는 가족친화적인 컨셉에 걸맞게 모든 선박에 카지노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부분의 크루즈상품은 정해진 날짜에 최소 충족인원을 모객해야 하는 패키지로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여행사로는 모객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상품 개발에 있어 제한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디즈니크루즈의 주요 고객층은 패키지가 아닌 개별 자유여행이 가능한 분들이 많이 있어 여행사의 입장에서도 자유로운 모객이 가능한 장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월트디즈니사의 사업 확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국에서 가까운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25년도 취항함에 따라서 많은 국내 수요가 기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디즈니크루즈에서 끝이 아니라 디즈니의 모든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디즈니크루즈 고객분들을 보면 크루즈만 이용하시는 고객보다도 디즈니랜드도 연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저희도 디즈니랜드 티켓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어요. 디즈니 티켓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국 법인도 있어야 하고, 디즈니에서 인증하는 교육프로그램인 디즈니컬리지를 이수해야 판매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충족해 디즈니트래블 종합 에이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전에는 오프라인 매출이 컸다면, 어딩을 만나고, 온라인 매출이 역전됐어요.

많은 1세대 여행사들이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하면 거의 오프라인이 대부분이에요. 온라인 시장에 노출되지 않다 보니 제한적인 부분이 크기도 하고, 그 방법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기도 했죠. 저희도 초반에는 오프라인 손님 비율이 7일 정도로 오프라인 판매 비율이 높았는데요. 스마트스토어도 운영하고 어딩을 도입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온라인 매출이 더 높아졌어요. 어딩을 도입하고 온라인 판매의 확장을 잘 느끼고 있죠. 

어딩의 견적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예약률도 증가했어요.

디즈니 크루즈 티켓상품의 경우 출발 날짜와 객실 옵션 등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시는 지역과 출발일, 선실옵션 등을 제공받아서 견적서로 작성해 발송드린 뒤 상담 후 예약을 진행하고 있어요, 어딩에서는 견적서가 보기 쉬운 웹 화면으로 제공이 되니 고객에게 신뢰도 얻고 정확한 견적을 토대로 상담을 하니 예약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크루즈여행사의 목표이기도 할 텐데요. 크루즈여행 대중화가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크루즈여행은 일반 해외여행에 비해 아직 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사람들이 크루즈여행을 생각할 때 '은퇴한 부유한 시니어들이 선택하는 여행'이라는 인식이 따라오곤 하죠. 하지만 실제로 크루즈를 탑승하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크루즈여행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이러한 인식 차이를 극복하는 일입니다. 초호화 여행이나 럭셔리 여행이라는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기보다는, 크루즈여행을 100%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크루즈의 대중화에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크루즈는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 않아 모객을 하기가 일반 여행 보다 쉽지 않은데요. 저희는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행을 하고 있거든요. 가격 거품없이 행사를 유지해서 크루즈 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대중화에 기여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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