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딩이 만난 파트너 여행사는 청유그룹의 CNU TOUR입니다. CNU TOUR는 코로나19 이전, 인바운드 여행에서 굳건한 입지를 보여준 여행사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타격을 입고 종합여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CNU TOUR를 오픈하였습니다. 종합여행사로 재도약을 꿈꾸는 CUN TOUR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세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청유그룹의 자회사 CNU TOUR의 영업본부 해외영업팀 본부장 김승준이라고 합니다.

Q. CNU TOUR는 어떤 여행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CNU TOUR는 2021년 5월에 새롭게 문을 연 신생 여행 업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사실 이전에도 계속해서 면세사업과, 버스사업을 진행하면서 인바운드 여행사 1위를 할 정도로 규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를 직격타로 맞으면서 많은 직원들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죠.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표님 생각에 그래도 가야할 길은 여행업이라고 생각하신것같아요. 그때 제가 운좋게도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CNU TOUR와 함께 하게 되었으니 다시 생각해도 운이 좋았죠. 그래서 다시 재정비하자는 마음으로 CNU TOUR가 시작됐어요.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전에는 인바운드에 최적화되어 있는 여행사였다면 현재는 아웃바운드에도 진출해 종합여행사로 다시금 발돋움을 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죠.

Q. 이전에는 인바운드를 전문으로 하셨다고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아웃바운드에도 진출해 여행사를 오픈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으셨을 듯한데요.

그래서 코로나19 이후에 정식 오픈을 했다기 보다,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여행을 준비해 왔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제주도나 골프여행 상품을 준비하면서 고객층을 모집하고, 자체 홍보를 해서 이후에 해외여행도 진행을 하자는 계획이었어요.

라이브 방송이나 판매채널을 확대해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해외여행도 준비가 끝난 상태이고, 상황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해외여행 상품도 오픈을 준비하고 있죠.

Q.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사이판과 골프여행을 주력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계시던데요. 이렇게 사이판과 골프여행을 주력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특별히 사이판이나 제주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종합여행사인 만큼 최종적으로는 전 세계를 여행 지역으로 판매하고자 하죠. 다만 저희가 상품을 기획할 때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은 상태였는데 사이판이 다른 나라보다 빠른 시기에 입국이 오픈됐기 때문에 판매를 진행한 것이에요.

골프 상품은 저희가 주력으로 하고자 하는 상품이 맞아요. 코로나19 이후, 여행이 굉장히 프라이빗 해지면서 골프여행 수요가 늘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가 종식된 게 아니기 때문에 골프 여행의 인기를 지속될 거라 생각이 되고, 저희도 골프 여행에 더 힘을 실으려고 해요. 지난번 라이브 플랫폼 ‘그립’에서 방송한 제주도 골프상품이 5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는데요. 골프 수요가 많은 만큼 골프여행을 기본으로 가져가고, 일반 패키지여행이나 자유여행, 에어텔 상품도 라이브 쇼핑을 계획 중이죠.

현재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은 호캉스나 골프여행 중심의 프라이빗 한 여행이에요. 호캉스의 경우 ‘자유여행’ 성격을 가진 상품을 계획 중에 있어요. 일반적으로 패키지여행을 가면 고객분들이 호텔에서 머물고 싶다고 해도 정해진 일정이 있으니 그러기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휴양지에 여행을 가면 고급 리조트나 호텔에 묵기 때문에 호텔 내에서도 놀 거리가 풍부하죠. 그래서 단순히 호텔에서 잠만 자고 일정을 해야 하는 여행이 아닌 호텔에서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자유여행 형태의 호캉스를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죠.

골프를 주력으로 했던 것도 마찬가지로 우리끼리만 마음 편하게 여행 갈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다 보니 호캉스, 골프, 에어텔 등을 현재 주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최종적으로는 판매 지역이나 판매 채널을 어느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장하고자 하고 있죠.

Q. 위에서도 언급하셨듯이 ‘그립’을 이용한 라이브 방송도 자주 진행하시는 것 같은데요. 다양한 판매채널 중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선택해 진행하시게 된 이유가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저희도 다른 여행사처럼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를 진행했어요. 이후 그립의 담당자분을 만나서 상품을 논의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는데요. 첫 회 신화월드 에어텔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는데 완판을 하면서 두 번째 방송도 함께 진행을 했죠. 두 번째 방송에서는 라마다 호텔+그린필드 36홀 상품을 묶어서 판매했는데 역시 완판을 기록했어요. 그립으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입증하는 테스트를 했다고 할 수 있죠.

그립만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려는 건 아니고 다양한 플랫폼과 라이브 방송을 계획하고 있어요. 롯데 L라이브도 진행 이야기가 되었고, 쿠팡 라이브, 신세계 SSG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 있죠.

나아가서는 라이브 쇼핑 외에도 홈쇼핑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현재 그립을 이용해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을 뿐이지 꼭 ‘라이브 방송만 진행해 상품을 판매하겠다’ 이런 계획은 아니에요.

Q. 라이브 방송 외에도 자사 판매, 오픈마켓,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 경로를 계획하고 계신데요.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계신 판매방법이나 채널이 있으실까요?

오픈마켓은 이미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요. 현재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자체 판매 채널을 구축하려고 하는 것이 목표예요. 그래서 현재는 홈페이지 회원이나 카카오 채널 친구의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저희 입장에서는 수수료 절감이나 주요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플랫폼 보다 자체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자사에서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회원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려고 해요.

그런데 아직까지 홈페이지 회원이나 카카오 채널 친구 수가 많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현재는 다른 경로를 통해서 CNU TOUR를 홍보하고, 자체적인 판매 경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죠.

Q. 여행사의 첫 홈페이지를 어딩과 함께 오픈하셨는데요. 어딩과 함께 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타 여행사에 17년 정도 근무를 하다가 CNU TOUR에 오게 된 건 작년인데요. 이전에 다니던 여행사에서 어딩 ERP를 사용하고 있어서 어딩이 어떤 서비스이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고 있었죠. 그래서 CNU TOUR에 오자마자 제가 먼저 어딩을 통해 홈페이지를 만들고, ERP를 사용하자고 제안을 했어요.

일반적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하려면 내부에 관리 직원이 있지 않은 경우 업무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수정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는 작업이 많은데 어딩은 내부에서 누구나 상품을 구성하고, 등록할 수 있어서 개발자가 없는 중소여행사에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Q. 어딩을 사용하고 난 후, “이런 점이 달라졌다” 하는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제일 큰 장점은 일반적인 여행사는 홈페이지에 상품을 세팅하고, 수정하는 시간이 많이 굉장히 많이 소요돼요. 그런데 어딩은 상품 관리나 주력 상품 구성이 굉장히 직관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 어딩 사이트를 익히기 위해 진행하는 교육 시스템도 잘 마련이 되어 있어요. 이전 직장에서도 홈페이지를 제작해 본 적이 있는데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문의를 하면 굉장히 피드백이 느렸거든요. 그런데 어딩은 해당 부분을 문의하면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어딩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Q. 어딩 시스템 중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신 기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희는 카카오 톡스토어 연동 기능을 잘 이용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여행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이라고 하면 쿠팡이나 네이버를 많이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딩 카카오 톡스토어 연동을 진행하면서 해당 플랫폼이 굉장히 가능성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일단 상품을 업로드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굉장히 간편해요. 플랫폼별로 상품을 업로드하고, 관리한다는 게 굉장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번거로운 작업이거든요. 그런데 어딩은 클릭만으로 연동이 가능해 이런 부분에서 업무 효율성이 굉장히 좋아졌죠.

신화월드 상품은 톡딜에 CNU TOUR 밖에 진행하고 있지 않아서 특히나 반응이 좋았어요. 카카오 쇼핑이라는 플랫폼의 가능성을 본 만큼 추후에는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상품을 업로드해 진행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Q. CNU TOUR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무엇일까요?

저희 목표는 일단 이전에 인바운드 여행사 1위도 해보았지만 현재 종합여행사로 다시금 도약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단순하게는 CNU TOUR를 들었을 때, 누구나 아는 여행사를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죠.

또 다른 목표가 있다면 여행사의 관행을 끊고, 착한 여행사, 착한 기업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여행사가 홈쇼핑을 진행하면 현지 랜드사에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랜드사는 상품의 질을 낮출 수밖에 없겠죠. 여행업은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됐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는 시장 성격도 있어요. 물론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고객의 니즈와 맞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업이 지속될 수 있었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여행업의 관행이 나쁘다고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저희는 현재 상황에서는 랜드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내부적으로 홈쇼핑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저희가 만들고 싶은 상품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CNU투어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