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트립] 중동여행에 대한 편견, 저희가 깨뜨리고 싶어요.
파트너사 인터뷰
2023.10.05

오늘 어딩이 만난 여행사는 '야나트립'인데요. 야나트립은 두바이&중동전문여행사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여행사입니다. 조금은 낯선 여행지이기도한 중동지역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어딩과 함께 야나트립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야나트립 조연아 이사입니다. 야나트립에서 영업 총괄을 책임지고 있으며, 주로 거래처 계약 및 상품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더불어 관광분야 자문위원 및 서울시 관광협회 중동전문 다변화 추진위원회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여행사 창업 전에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관광분야 39기) 해외 봉사단원으로 피지와 필리핀에서 관광개발을 협력하였고, 이후 허니문 여행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야나트립’은 어떤 여행사인가요? ‘야나트립’ 여행사 이름의 뜻도 궁금합니다.
야나트립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기반으로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전문여행사인데요. 항공, 호텔, 차량을 비롯하여 전시회, MICE지원 업무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홀세일 업체로서 OTA 플랫폼 사이트 및 한국 여행사에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에서 한국을 찾는 분들의 인바운드 업무까지 가능한 여행사입니다.

2015년에는 관광벤처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16년에는 미국 트래블 스타트업 본선진출과 함께 투자를 받기도 했어요. 이후 홍콩 RISE를 거쳐 2017년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에 한국기업 최초로 시드투자를 유치했죠.
야나트립의 의미는 ‘You Are Not Alone’의 머리글자로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기 ‘야나트립’이 함께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Q. 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두바이&중동’을 지역 전문 여행사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정확히는 코로나19 이후 변경된 비즈니스 모델이에요. 초기에는 투어&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시작을 했거든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거의 3년동안은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써 투어&액티비티 플랫폼을 성공시키기 위해 달렸는데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2018년부터 자금이 부족하기 시작했고,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없어 플랫폼 비즈니스를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어요. 플랫폼 비즈니스의 한계에 부딪힌 거죠.

그래도 이 과정이 마냥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니었어요. 10년전 부터 투어&액티비티 플랫폼을 위해 직접 해외 곳곳에 돌아다니며 공급업체와 직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두바이와도 꾸준한 거래가 있었거든요. 해외 거래처들과의 네트워크가 계속 쌓이면서 두바이 국영여행사와도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죠. 에미리트 그룹의 사막투어 공급업체인 아라비안 어드벤처와 꾸준한 거래를 통해 신뢰가 쌓이면서 2019년 한국총판매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 여행사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고, 야나트립의 비즈니스 모델도 B2B로 더 확장이 될 수 있었죠.
코로나로 인해 모든 여행이 멈췄지만 두바이는 물류 허브 지역인 만큼 출장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었거든요. 저희는 두바이 여행에 대한 총판을 가지고 있으니 두바이에 특화된 여행사로 발전해 나가자 하는 생각으로 포지셔닝을 두바이 중동 전문 여행사로 가지고 왔던 것이죠.
Q.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여행업계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기였는데요. ‘야나트립’에게는 어떤 시기였고, 어떻게 이겨내셨는지요?
2020년은 정말 많이 힘든 시기였습니다. 모두들 그렇듯이 저희도 매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매월 적자를 피하지 못했으니까요. 1년 동안은 매출이 전무한 암흑기를 보내다가 다행히 2021년부터 해외 기업출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또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2020 두바이 엑스포’를 기점으로 기업행사들이 꾸준히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관련된 기업이나 지자체는 엑스포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여행사들이 문을 닫아서 핸들링할 수 있는 여행사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거든요.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는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고, 두바이 엑스포 기간 동안 감사하게도 저희 쪽으로 케이팝 행사 핸들링, 한국의 날 전시부스 서포트 등의 의뢰가 들어왔어요. 엑스포와 관련된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두바이와 관련된 여러 매니지먼트가 진행이 되고 있어요. 감사할 따름이죠. 코로나 시기에도 매출이 발생할 수 있었고, 이후 신규 직원을 3명 더 채용하기도 했어요. 변이가 등장하면 또 다시 주춤하긴 하지만 코로나 시기에 큰 행사들을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Q. 코로나19 이후, 1년 뒤에는 두바이를 기점으로 매출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 1년이라는 시간을 버티기 쉽지는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여행업을 지속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우선 다른 업종을 시작하겠다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코로나19가 처음 창궐했을 때, 많은 여행업 관계자들도 인지하셨겠지만 이전의 메르스나 사스와는 다른 질병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최소 3년 이상은 진행될 질병이라고 예상을 했죠. 그래서 현재의 비즈니스가 아닌 다른 대안이 필요했어요. 그러던 중 두바이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두바이가 저희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두바이로 포지셔닝을 하기 시작했고, 저희의 생각이 맞아떨어지게 됐다는 걸 증명할 수 있었어요. 1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발생했다는 것이 감사했고,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죠.

Q. 야나트립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큰 강점은 두바이를 완벽하게 케어할 수 있는 여행사라는 점이죠. 야나트립은 매니지먼트를 잘하는 여행사예요. 고객의 니즈에 맞게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안내받으실 수 있거든요. 단순한 상담직원이 아닌 각자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을 응대하고 있어요. 두바이를 전문적으로 응대할 수 있는 직원들이 저희의 큰 강점이기도 하죠. 특히 그룹행사(마이스/인센/포상휴가/K-POP행사) 경험이 많아서, 대형그룹행사도 차질없이 관리되고 있어 중동지역에 있어 신뢰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이 야나트립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중동지역 여행을 할 때 필요한 상품이 모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유여행은 물론이고, 신혼여행, 골프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많은 상품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저희에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어요. 기존에도 투어나 액티비티는 저희 비즈니스 상품이었기 때문에 저희와 다이렉트로 연결된 공급업체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양한 상품을 구축할 수 있었고, 중동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상품을 많은 분들께 선보일 수 있었어요.
Q. ‘중동지역’이라는 여행지가 아직까지 낯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두바이를 즐겁게 여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기억해야 할까요?
두바이 지역을 여행해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중동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달라질 거예요. 치안이 굉장히 좋고, 우버도 이용이 가능해서 자유여행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거든요. 주의할 부분이 있다면 두바이는 경범죄에 대한 벌금이 굉장히 높아요. 규칙에 대한 규율이 강화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자유를 추구하고 있어요. 그래서 두바이 정한 법 내에서만 자유롭게 즐긴다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최고의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Q. 판매 중이신 상품 중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여행상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현재 B2B 상품으로는 여행사와 진행하는 인센티브 여행, 골프관광 문의가 많이 있어요. B2C 상품으로는 기업체 관련해서 출장 가시는 고객분들의 문의가 많은 상태이고요. 아무래도 현재는 두바이로 출장 가시는 고객분들을 컨트롤하는 일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요.
Q. 올해 어딩과 함께 홈페이지 이전을 하셨는데요. 홈페이지 이전을 진행하시게 된 이유와 어딩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존에는 투어&액티비티 플랫폼이었기 때문에 홈페이지 자체가 단품 상품을 판매하는 데 있어 최적화된 사이트였어요. B2B로 확장이 되고, 두바이 여행사로 전문화되면서 패키지, 인센티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죠. 패키지 여행과 달리 단품 상품은 엑셀로 업무 처리가 가능했거든요. 그래서 두바이 전문 여행사로 포지션을 바꾸고, 타 ERP 업체와 독립된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계약을 했는데 개발 속도가 굉장히 더디게 진행됐어요. 저희는 성수기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더이상 늦어지면 안되는 상황이었죠.
그러던 중 언론보도에서 어딩이 트립닷컴과 B2B 계약을 진행했다는 기사를 보았고, 데모를 사용해 봤는데 저희가 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딩과 함께하게 됐어요.

또 다른 이유는 기능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된다는 것이었어요. 여행사 ERP를 처음 접하면 기능이 복잡해서 사용하기 쉽지가 않거든요. 그런데 어딩은 여행사가 원하는 부분을 취합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그 부분을 굉장히 직관적으로 풀어내줘서 저희가 사용하기에 굉장히 간편한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주요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입점사에게 신속하게 전달을 해주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다른 부분은 신경 쓰지 않고, 상품을 판매하고, 예약만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더 나은 업무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Q. 어딩을 사용하기 이전과 이후, 가장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기존의 업무방식이나 사용하던 시스템이 있으면 새로운 시스템으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저희도 시스템에 순차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계획 중이에요. 현재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예약 관리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에요. 엑셀로 예약을 정리하면 업무가 중복되거나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이러한 부분을 어딩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된 거죠.
Q. 어딩 시스템 중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신 기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저희 같은 경우는 견적문의가 굉장히 많거든요. 어딩 견적서는 여행사별, 고객별로 맞춤 견적이 가능해서 견적서를 잘 이용하고 있어요. 또 결제 시스템도 잘 이용하고 있는데요. 만약 예약 인원이 20명인데 그 인원이 각 각 결제하기 원한다면 개별 결제가 가능하기도 하고, ARS 결제, SMS 페이 등 다양한 결제방식이 가능해 고객 입장에서도 그렇고, 저희 입장에서도 굉장히 간편하죠.
Q. 야나트립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계속해서 두바이 중심으로 한 중동 전문 여행사로 성장을 하고 싶어요. B2B, B2C 등 모두에게 협력할 수 있는 여행사가 되고 싶다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두바이 여행하면 야나트립을 떠올리실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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